금융업계, 산불 피해 다양한 지원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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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에서 난 산불을 헬기가 진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5일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에서 난 산불을 헬기가 진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페어] 정도영 기자 = 지난 21일 경남 산청군에서 발발한 산불이 경북 의성, 울산 울주 등으로 번지며 인명과 재산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금융계에서 성금 기부와 금융지원 등 여러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2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새마을금고 중앙회는 산불 피해 주민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5억원을 전달했다. 또한 피해 지역 주민들의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하여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 대출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 등을 지원하며, 공제료 납입유예 및 사고 발생 지역 주민의 보험금 지급 요청 시 신속히 지급할 예정이다.

두나무는 총 10억원 규모의 성금을 마련해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하고 지역 주민과 중증외상환자에 대한 의료비 지원을 추진한다.

또 하나금융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0억원을 전달하고, 의약품, 위생용품 등 구호물품과 생필품이 담긴 행복상자 1111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산불 피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특별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대한적십자사에 5천만원을 기부했다. 성금은 산불 피해 지역 긴급 구호활동과 이재민 생필품 지원, 심리적 충격을 겪은 이재민들을 위한 회복 프로그램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며 산불이 진압된 후에는 거주지를 잃은 이재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하여 임시주거시설인 희망하우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롯데카드는 대형 산불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롯데카드는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한 고객에게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간 청구 유예해준다. 이와 함께 피해 고객이 연체 중이면, 피해사실 확인 시점부터 6개월간 채권추심을 중지하고, 분할상환 및 연체료 감면을 지원한다.

 

KB금융그룹은 10억원의 성금 기부와 함께 긴급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KB금융은 피해 지역에 긴급 구호키트와 급식차 등을 지원한다. 더불어 재난재해 지역 이재민들의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하여 특별대출, 만기연장, 금리우대, 보험료 및 카드 결제대금 유예 등의 다양한 금융지원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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