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교 2천46명 대상 모의 선거·역할극·토론 등
민주주의 원리 이해 및 정치 참여 활성화 교육 진행

광주시교육청, 찾아가는 민주시민교육 실시...민주적 해결 능력 배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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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두암중학교 학생들이 민주주의의 기본 원리와 제도의 이해 및 정치 참여를 주제로 한 강의에 참여하고 있다. / 사진 = 광주시교육청
지난 27일 두암중학교 학생들이 민주주의의 기본 원리와 제도의 이해 및 정치 참여를 주제로 한 강의에 참여하고 있다. / 사진 = 광주시교육청

[더페어] 오주진 기자 =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이 7월 14일까지 ‘학교로 찾아가는 민주시민교육’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학생들이 현대 사회에서 발생하는 갈등과 대립, 혐오 등 문제를 민주적 절차에 따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지난 26일부터 중·고등학교 10개교 85학급, 2천46명을 대상으로 학교급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

중학교 과정은 민주주의 기본 원리와 제도의 이해 및 정치 참여, 합리적 의사소통과 의사결정에 관한 역량 강화 등 2개 주제로 운영된다.

학생들은 모의 선거, 역할극, 모의 토론 등을 통해 민주주의 핵심 원리를 이해하고, 실제 생활에서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고등학교 과정은 민주주의와 정치 참여, 학생의 자치활동 및 사회 참여 활성화 등 2개 주제로 마련됐다.

학생들은 대의 민주주의와 직접 민주주의를 비교 분석하고, 모의 정책 토론, 모의 자치 회의, 사회 참여 프로젝트 기획 등 활동을 통해 정치 참여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은 채영란 호남대 교수, 문승훈 전 광주여대 교수, 임형택 광주대 명예교수 등이 맡는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이슈에 대한 비판적 사고와 실천을 겸비한 세계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학교 민주시민교육 내실화를 통해 학생들이 민주주의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필요한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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