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동항 드론쇼 일정 변경, 산불 대응 집중 위한 조치

고흥군, 드론쇼 개막식 일주일 연기…산불 피해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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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녹동항 드론쇼 개막식 4월 12일로 연기 / 사진 = 고흥군
고흥군, 녹동항 드론쇼 개막식 4월 12일로 연기 / 사진 = 고흥군

[더페어] 오주진 기자 =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오는 5일 저녁 8시 녹동항 바다정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녹동항 드론쇼 개막식을 4월 12일로 한주 연기하기로 했다.

이는 최근 경남과 경북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많은 희생자와 피해자가 발생하고,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를 유지하는 상황에 따른 조치로, 군은 행정력을 산불 예방에 더욱 집중하기로 했다.

고흥군은 당초 전남권 역대 최대 규모인 2,025대 군집 드론쇼와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행사로 개막식을 준비했으나, 예기치 않은 재난 상황으로 일정을 연기하게 됐다.

군 관계자는 “산불로 많은 분이 고통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드론쇼를 개최하기보다는 희생자와 피해자분들을 애도하고 위로하는 시간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드론쇼를 기다리신 군민과 관광객 여러분께서는 많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강우, 강풍 등 기상 여건에 따라 드론쇼 일정이 변경될 수 있으니, 녹동항 드론쇼 홈페이지나 고흥군 대표 누리집 공지사항을 꼭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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