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집 7월까지, 연 매출 30억 이하 소상공인 대상
온라인·오프라인 접수, 방문 홍보 통해 참여 독려

광주 북구, ‘북구사랑상품권’ 가맹점 모집…소상공인 매출 회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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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사랑상품권 가맹점 모집 포스터 / 사진 = 광주광역시 북구
북구사랑상품권 가맹점 모집 포스터 / 사진 = 광주광역시 북구

[더페어] 오주진 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구청장 문인)는 지역 소상공인 소득 증대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북구사랑상품권’ 가맹점 모집에 본격 나섰다.

‘북구사랑상품권’은 광주 자치구 최초로 발행되는 지역화폐로, 오는 9월 100억 원 규모로 유통될 예정이다.

북구는 상품권 유통에 앞서 발행 계획 수립과 운영위원회 구성, 관련 예산 확보 등 사전 절차를 마무리하고, 이달부터 7월까지 가맹점 모집을 실시한다.

모집 대상은 북구 관내 영업 중인 소상공인 가운데 연 매출 30억 원 이하이면서 백화점, 대형마트, 유흥업소 등 제한 업종에 해당하지 않는 사업자다.

북구는 가맹점 모집을 위해 관련 업종 및 협회 담당 5개 구청 부서와 협력 체계를 갖추고, 공무원과 통장단, 자원봉사자가 직접 소상공인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집중 홍보를 벌이고 있다.

또한 가맹점 가입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오프라인 접수뿐만 아니라 네이버 폼을 활용한 온라인 접수도 병행하며, 향후 전용 신청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가맹점 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북구청 누리집에 게시된 QR코드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거나, 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북구청 민생경제과에 방문해 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 등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관련 문의는 북구청 민생경제과로 하면 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작년 정치·사회적 혼란과 경기침체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북구사랑상품권 발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서 “이번 가맹점 모집에 많은 소상공인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길 바라며, 상품권이 지역경제 회복을 체감할 수 있는 핵심 정책이 되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북구사랑상품권은 구매자에게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북구 내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 지역 자금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북구는 지난 3월 말 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상품권 발행 예산 10억 원을 편성하며 제도 운영 기반도 마련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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