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7일~5월 31일까지 농기계임대사업소 13곳 실시
키다리병·도열병 등 종자전염병 예방…사전 예약 필수

신안군, 볍씨 온탕소독 무료 지원 종자 전염 사전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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볍씨 종자 10kg 단위 10포대를 온탕소독기에 담가 소독하고 있다. / 사진 = 신안군
볍씨 종자 10kg 단위 10포대를 온탕소독기에 담가 소독하고 있다. / 사진 = 신안군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신안군은 본격적인 벼농사를 앞두고  4월 7일부터 5월 31일까지 볍씨 온탕소독 무료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소독 서비스는 관내 13개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진행되며, 이용을 원하는 농업인들은 반드시 사전에 예약해야 한다.

볍씨 온탕소독은 60℃ 물에 볍씨를 10분간 담근 뒤, 찬물로 식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방법은 키다리병과 도열병 등 종자전염성 병해를 사전에 차단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독을 희망하는 농가는 마른 볍씨를 10kg 단위 망사 주머니에 담아 각 읍면 농기계임대사업소로 예약 후 가져오면 소독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에는 1,072 농가가 서비스를 이용해 총 321톤 볍씨를 소독했으며, 농가 일손 부족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됐다.

군은 온탕소독기와 전기설비에 대한 사전 점검은 물론, 작업자 대상 안전교육도 마쳐 안정적인 운영 준비를 마쳤다.

신안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현재 공급되는 보급종 벼는 소독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종자소독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고품질 쌀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볍씨 단계에서부터 병해충 예방에 철저히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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