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오는 12일부터 23일까지 ‘상반기 폐건전지 집중 수거기간’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수거는 시민의 자발적인 자원순환 참여를 이끌고, 환경오염을 줄이며 금속자원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목적이다.
수거기간 동안 시민은 폐건전지 10개를 가져오면 새건전지 2개로 교환할 수 있으며, 교환 장소는 광주시 자원순환과를 비롯해 5개 자치구 청소행정과, 인근 동 행정복지센터이다.
폐건전지는 수은, 납 등 중금속을 포함하고 있어 일반 생활쓰레기로 버릴 경우 토양과 수질오염의 원인이 될 수 있지만, 올바르게 분리배출하면 유용한 금속 자원으로 재활용돼 환경보호 효과가 크다.
광주시는 매년 자치구에 교환물품을 지원하며 시민참여를 독려해왔으며, 지난해에는 총 152톤 폐건전지를 수거해 2022년(131톤) 대비 16% 증가한 성과를 냈다.
정미경 자원순환과장은 “폐건전지를 제대로 분리배출하는 일은 환경보의 출발점”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 이번 수거기간 동안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