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전라남도와 완도군은 전복 산업 활성화를 위해 프랜차이즈 브랜드 ‘얌샘김밥’과 협력해 완도산 전복을 활용한 프리미엄 김밥과 식사 메뉴 4종을 5월부터 전국 매장에서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얌샘김밥은 지난해 ‘전남 올라잇 세계 김밥 축제 페스티벌’에서 전라남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완도군과도 실무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상생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이번 협업은 ‘로코노미(Loconomy, 지역+경제)’ 전략에 기반한 것으로, 완도 전복 외식산업 진입과 상품화를 촉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출시되는 메뉴는 100% 완도 전복만을 사용해 영양과 풍미를 살렸으며, 얌샘 연구·개발 기술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일상 메뉴로 구현됐다.
신메뉴는 완도 전복에 특제 소스를 더한 ‘전복 비빔밥’, 매콤한 전복 소스와 전복살을 넣은 ‘전복 통 계란말이 김밥’, 게살과 함께 볶아낸 ‘전복 게살 볶음밥’, 시원한 ‘전복 물 쫄면’ 등 총 4종이다.
얌샘김밥은 전국 약 24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미국과 대만을 비롯한 해외시장 확대도 추진하고 있어 완도 전복 글로벌 인지도 상승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로코노미 협업은 단순한 신메뉴 출시에 그치지 않고 민간 브랜드와 전략적 상생 모델로 확산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외식 기업과 협업을 통해 전복과 해조류 등 완도 수산물이 국내외 소비자 식탁에 자연스럽게 오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