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완주군은 고산면 삼기리를 치매안심마을로 새롭게 지정하면서 관내 치매안심마을은 총 3곳으로 늘었다.
15일 완주군은 주민들 높은 참여 의지를 반영해 고산면 삼기리를 추가 지정하고, 기존 소양면 죽절리와 삼례읍 하리를 포함해 치매안심마을 3곳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은 치매 예방부터 조기 발견, 돌봄까지 연계되는 체계적인 관리 기반을 마련하고자 해마다 치매안심마을을 지정해 지역사회 중심 치매 친화 환경을 조성해왔다.
이번에 지정된 고산면 삼기리 치매안심마을은 지역 내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 인식 개선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치매 조기 진단을 위한 건강검진, 치매 파트너 양성 교육, 예방 운동과 인지 강화 활동 등이 단계별로 추진될 계획이다.
이재연 보건소장은 “치매는 개인과 가족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치매안심마을을 중심으로 지역 주민이 어르신을 함께 돌보는 치매 친화적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