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임세희 기자 = 광주·전남 지역 불교계 신도 100여 명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에 대한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지난 14일 광주광역시의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광주·전남 주요 사찰과 말사의 신도회장들을 중심으로 모인 불자들은 “이재명 후보만이 국난을 극복하고 국민 통합을 이룰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라며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이번 대선은 단순한 대통령 선거가 아닌, 지난해의 계엄 사태로 상처 입은 대한민국을 치유하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갈 지도자를 선택하는 역사적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는 이타와 자비의 정치를 실현할 인물로, 미륵신앙의 이상을 구현하며 국난을 극복하고 진정한 국민통합을 이끌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에는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선대위 꿈사니즘위원장, 전진숙 의원, 임미란 광주시의원, 정달성 북구의원, 이재호 문화재TV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모두 이재명 후보에 대한 강한 지지를 나타냈다.
지지 선언에는 대한불교조계종 광주·전남 4대 본사의 신도회장을 포함한 불자 대표들이 대거 참여했다. 주요 인사로는 백양사 김광태 신도회장, 화엄사 장길선 신도회장, 송광사 이경연 신도회장, 대흥사 백종남 신도회장 등이 있으며, 이외에도 여러 지역 사찰의 신도들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불자들은 “6월 3일 대선에서 국민의 압도적인 지지로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밝히며, 희망과 통합의 메시지를 함께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