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혁신기업과 고용 취약계층 연결…50~60대 '뉴시니어'까지 인턴십 확대
인턴 급여 외 맞춤형 성장 지원금·역량 강화 교육 제공
참여 기업엔 인건비 지원 및 정규직 전환 시 추가 혜택

하나금융, '2025 하나 파워 온 인턴십' 출범…세대 아우르는 일자리 상생 모델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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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6일 오후 명동사옥 대강당에서 사회혁신기업과 고용 취약계층을 연결하는 ‘2025 하나 파워 온 혁신기업 인턴십’ 출발행사를 가졌다. 이날 출발행사에 참석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첫째 줄 오른쪽에서 세 번째)이, 김민석 고용노동부 차관(사진 첫째 줄 오른쪽에서 네 번째), 정승국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사진 첫째 줄 맨 왼쪽), '25년 신입 인턴, 선배 인턴, 사회혁신기업 대표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6일 오후 명동사옥 대강당에서 사회혁신기업과 고용 취약계층을 연결하는 ‘2025 하나 파워 온 혁신기업 인턴십’ 출발행사를 가졌다. 이날 출발행사에 참석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첫째 줄 오른쪽에서 세 번째)이, 김민석 고용노동부 차관(사진 첫째 줄 오른쪽에서 네 번째), 정승국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사진 첫째 줄 맨 왼쪽), '25년 신입 인턴, 선배 인턴, 사회혁신기업 대표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하나금융그룹

[더페어] 정도영 기자 =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지난 16일 명동 본사에서 ‘2025 하나 파워 온 혁신기업 인턴십’ 출범 행사를 개최하며, 사회혁신기업과 고용 취약계층을 연결하는 새로운 상생의 장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년, 경력단절여성, 장애인 등 기존 고용 취약계층뿐 아니라, 올해부터는 ‘뉴시니어’로 불리는 50~60대 중장년층까지 참여 대상을 확대해 세대 간 균형 있는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를 통해 중장년층의 재도약을 위한 기반 마련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출범 행사에는 함영주 회장을 비롯해 김민석 고용노동부 차관, 정승국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원장, 사회혁신기업 대표 및 인턴십 참가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인턴십 운영 계획 소개, 정규직으로 전환된 전년도 참가자들의 축하 영상, 신입 인턴들의 포부 발표와 함께 사회혁신기업 전시 부스도 운영되며 다양한 소통의 기회가 마련됐다.

함 회장은 “구직자들이 ‘내 일’을 통해 스스로의 ‘내일’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하나금융그룹은 진정성을 담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사회혁신기업과 구직자가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인턴십을 통해 양질의 경험을 제공하고자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했다. 인턴에게는 급여 외에도 ▲자격증 취득 및 건강관리 등을 위한 월 최대 15만 원의 성장지원금 ▲소상공인 가족의 자기계발비 ▲다자녀가정 경력여성 대상 자녀 교육비 지원금 등이 지급되며, ▲정기적인 역량 강화 교육과 ▲직무 특강을 포함한 체계적인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참여 사회혁신기업에는 인턴십 기간 동안 인건비를 최대 3개월간 지원하며, 인턴이 정규직으로 전환될 경우 2개월치 급여를 추가로 제공해 고용 유지를 독려한다.

하나금융그룹은 2018년부터 지속적으로 사회혁신기업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으며, 2022년부터는 참여 대상을 대폭 확대해 현재까지 총 705개의 혁신기업과 705명의 구직자를 연계했다. 올해 역시 230개 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해 현장 중심의 일 경험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인턴십을 수료한 270명 중 187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되었으며, 참여한 기업 중 약 71%가 올해 프로그램에 재참여 의사를 밝히는 등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해당 프로그램은 2024년 고용노동부 주관 ‘사회적기업 기념식’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사회적 가치 실현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하나금융그룹은 ▲청년 창업가를 위한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친환경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하나 ESG 더블 임팩트 매칭펀드’, ▲중장년 경력인재 재취업 프로그램인 ‘하나 파워 온 세컨드 라이프’ 등 다양한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일자리 창출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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