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지식서비스 분야 중소기업 대상
R&D 투자·ESG 실천 기업 우대, 7월 최종 선정

광주시, 지역 유망기업 키울 ‘명품강소기업’ 모집…광주 경제 견인 기업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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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강소기업CI / 사진 = 광주광역시
명품강소기업CI / 사진 = 광주광역시

[더페어] 오주진 기자 =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지역 중소기업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혁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명품강소기업 육성사업’ 참여 기업을 오는 6월 23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성장 가능성과 기술력을 갖춘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해 집중 지원하는 광주시 대표 기업지원 프로그램으로, 매년 13억 원 예산이 투입되며 현재까지 400여 개 기업이 선정돼 지역 산업 발전을 이끌고 있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 기준 본사와 주사업장이 광주에 있는 제조업 또는 지식서비스산업 분야 중소·중견기업으로, 이번에 총 31개 내외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분야는 기업 성장 단계에 따라 프리(Pre)-명품강소기업 13개사, 명품강소기업 18개사로 나뉘며, 이번 모집은 기존 지정 기업 중 연장 대상의 심사와 함께 졸업·포기·탈락 기업 결원 보완을 위한 신규 지정이다.

프리-명품강소기업은 연 매출 10억 원 이상 50억 원 미만(지식서비스산업은 5억 원 이상 10억 원 미만)이며, 최근 3년간 매출 대비 연구개발(R&D) 투자 비율이 3% 이상이어야 한다.

명품강소기업은 연 매출 50억 원 이상(지식서비스산업은 10억 원 이상)인 동시에 최근 5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 5% 이상이거나 최근 3년간 R&D 투자 비율이 1% 이상이어야 한다.

모집 기업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 및 현장평가를 거쳐 오는 7월 말 최종 선정되며, 선정된 기업에는 지정서와 현판이 수여된다.

심사 기준은 기술 경쟁력, 경영 전략, 연구개발 성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준비 수준 등 정성 중심 평가로 진행되며, 올해부터는 ESG 진단을 받았거나 탄소중립 정책에 참여한 기업에 가점을 부여한다.

선정 기업에는 제품 기획부터 시제품 제작, 고급화까지 맞춤형 협업 지원이 제공되며, 경영안정자금 한도도 기존 3억 원에서 5억 원으로 확대되는 등 금융·세제·행정 지원이 병행된다.

이를 통해 기업이 향후 지역혁신선도기업, 글로벌강소기업 등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광주테크노파크 기업육성팀에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되며,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 누리집 고시공고 및 광주테크노파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나순 창업진흥과장은 “명품강소기업 육성사업은 광주 경제를 이끌 핵심 기업을 키우는 중요한 전략”이라며 “도전 정신과 기술 역량을 갖춘 지역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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