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구례군이 지난 19일 마산면 일원에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군민참여단 간담회를 열고, 향후 활동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군민참여단이 그동안 수행한 활동사례를 공유하고, 지역 내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김순호 구례군수를 비롯해 군민참여단 21명과 군 관계자들이 참석해, 일상에서 느끼는 불편 사항과 정책 제안을 중심으로 토론이 이뤄졌다.
참여단은 생활 속에서 체감하는 성별 불균형 문제와 이를 개선하기 위한 정책적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실질적 변화를 도모했다.
김순호 군수는 “군민의 직접적인 목소리가 지역의 성평등 기반을 구축하는 데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참여단과 긴밀히 협력해 누구나 안전하고 평등하게 살아갈 수 있는 여성친화도시 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례군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은 현장 모니터링, 역량강화교육, 간담회 등을 통해 생활 속 불편 요소를 발굴하고 개선책을 제안하는 등 민관 소통 창구로서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