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구례군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지난 11월 21일 구례군 통합어울림센터 3층 대강당에서 ‘구례스토어·세포마켓 이음공간 활성화 2차 워크숍’을 열고 지역 상권의 지속 가능성 확보와 이음공간 운영 방향에 대해 심층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은 1차 회의에서 제안된 ‘U자형 공간 연계 모델’을 토대로 실제 추진 가능한 실행 전략을 마련하는 데 목적을 두고 개최됐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김달승 ESG경영연구원 대표는 ‘거점 공간 연계를 통한 지속 가능한 상권 운영’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며 ▲U자형 동선 기반 공간 구성 ▲체류형 방문 환경 조성 ▲통합 브랜드 활용 ▲유입 구조 강화 등 실천 중심의 제안을 소개했다.
이어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사업 참여 기관 및 관계자들이 직접 현장 적용 가능한 프로그램 기획, 홍보·브랜딩 전략, 상권 운영 모델 등에 대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나누며 현실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전희정 구례군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이번 논의를 통해 이음공간의 방향성과 역할을 명확히 할 수 있었다”며 “지역 상권과 문화가 함께 성장하는 체류형 구조를 만들어 가기 위해 주민·협동조합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실효성 있는 마케팅과 프로그램 기획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워크숍 결과를 기반으로 내년 준공 예정인 구례스토어·세포마켓 창업 점포 운영 계획을 구체화하고, 축제·체험·탐방 프로그램 등 이음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