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유적·항일운동 현장 7박 8일 탐방
역사 체험 통해 글로벌 리더십·자긍심 함양

구례군, 청소년 해외유적지 탐방…중국 현장서 역사·항일정신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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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2025년 청소년 해외 유적지 탐방”실시 / 사진 = 구례군
구례군, “2025년 청소년 해외 유적지 탐방”실시 / 사진 = 구례군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전남 구례군이 10월 31일부터 11월 7일까지 7박 8일간 중국 일대에서 ‘청소년 해외유적지 역사 탐방’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탐방은 구례군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성적 우수자 및 저소득층 등 20명을 학교장 추천으로 선발해 운영했다. 

참가 학생들은 고구려 유적과 근대 항일운동 관련지를 직접 방문하며 우리 민족의 역사적 발자취를 체험했다.

탐방단은 광개토대왕릉비, 장수왕릉, 백두산, 환도산성, 안중근 의사 기념관, 731부대 기념관 등을 찾아 유적의 역사적 의미를 배우고 교과서에서 배우던 내용을 현장에서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 학생 중 한 명은 “자유와 평화는 그냥 주어진 것이 아니라 많은 희생과 헌신 위에 세워진 것임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청소년들이 역사와 문화를 직접 보고 느끼며 세계 시민으로서 시야를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리더십과 역사 의식을 키울 수 있는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구례군은 이번 탐방을 통해 청소년들이 고구려부터 근대 항일운동까지 흐르는 역사 현장을 직접 보고 느끼며 우리 역사에 대한 이해와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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