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임세희 기자 = 농협 하나로마트를 운영하는 농협유통(대표 이동근)이 7월 1일부터 제주산 아열대 과일 '리치(흑엽 품종)'의 시범 판매에 돌입했다.
국내에서는 주로 냉동 수입산으로 유통되던 리치가 이번에 제주도산 생과일 형태로 첫 선을 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이는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의 재배 기술 개발 덕분으로, 이제는 동남아 국가들에서만 생산되던 신선한 리치를 국내산으로도 즐길 수 있게 됐다.
농협유통 관계자는 “제주산 생과일 리치는 붉은빛 껍질과 높은 당도, 풍부한 향을 자랑해 기존의 냉동 수입산 제품과는 차별화된 품질을 갖췄다”며,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아열대 과일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시범 판매는 약 한 달간 진행되며, 총 400kg 규모의 제주산 리치를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