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지역 청년들에게 실무 중심 일 경험을 제공하는 ‘광주청년 일경험드림’ 제18기 참가자 400명을 오는 16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경력 위주 채용이 늘어나는 고용환경 속에서 청년들이 직무 역량을 쌓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마련된 광주시 대표 청년 일자리 지원정책이다.
2017년 시작 이후 지금까지 7,600여 명 청년이 참여해 지역 내 다양한 기업과 기관에서 실무 경험을 쌓았다.
신청 대상은 광주시에 주민등록이 있는 만 19세부터 39세(1985년 8월 2일~2006년 8월 1일 출생) 사이 미취업 청년이다.
선발된 청년은 사업장과 매칭돼 주 25시간씩 5개월간 참여하는 자기주도형, 또는 주 40시간씩 3개월간 참여하는 집중형 중 한 가지 방식으로 일 경험을 하게 된다.
활동 기간 동안은 광주시 생활임금 수준에 해당하는 세전 월 169만 원에서 270만 원 상당 급여가 지급된다.
참가자에게는 온보딩 교육, 직무 맞춤 교육, 현직자 멘토링, 지역 연계 활동 프로그램 등 실질적 지원이 이뤄진다.
은둔형 외톨이, 자립준비청년 등 사회적 배려대상에게는 가점을 부여해 노동시장 진입을 돕는다.
광주시는 앞서 한국전력거래소, 광주신용보증재단, 한국알프스㈜, ㈜무등기업, 그린테크주식회사 등 공공기관, 중소·중견기업, 창업기업, 사회복지기관 등 300여 개 참여기관(드림터)을 선정했다.
참여기관과 직무 정보는 ‘광주청년 일경험드림’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은 1일부터 16일 오후 5시까지 ‘광주청년 일경험드림’ 누리집에서 1차 면접 신청서를 제출해 진행된다.
이후 14일부터 16일까지 광주시청 시민홀에서 열리는 ‘드림만남의 날’ 행사에 참가해 드림터 상담과 면접을 거쳐, 같은 날 밤 9시까지 2차 최종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현장 방문을 통한 신청 및 참여도 가능하다. 최종 선정 결과는 오는 24일 광주청년통합플랫폼, 광주청년 일경험드림 누리집, 광주시 누리집에 게시된다.
신청 문의는 카카오톡 채널 ‘광주청년드림’ 또는 광주청년 일경험드림사업단으로 가능하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김기숙 광주시 교육청년국장은 “일경험드림은 실무를 통해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취업 준비에 실질적 도움이 필요한 지역 청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