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화순군(군수 구복규)이 지난 6월 30일, 위기학생을 위한 통합지원 체계 구축을 위해 지역 9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화순교육지원청 2층 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전라남도화순교육지원청(교육장 이지현) 주관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는 △화순군 △화순경찰서(서장 장승명) △화순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양규승) △화순군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정강영) △화순군가족센터(센터장 김종식) △굿네이버스 전남북부지부(지부장 강성규) △화순어울림가정상담센터(소장 신순애) △화순군지역아동센터연합회(회장 구영란) 등이 참여했다.
이번 협력은 「학생맞춤통합지원법」에 근거해 위기 상황에 놓인 학생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역이 함께 개입해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협약 주요 내용은 △학생에 대한 공동 관심 및 돌봄 참여 △지원 대상 학생 조기 발굴 및 개입 △통합사례관리 및 사후지원 △지역학생맞춤통합지원위원회 공동 운영 등이다.
참여기관 간 정보 공유와 협력체계를 통해 효과적인 연계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지역 내 다양한 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학생 중심 통합지원 체계를 함께 고민하고 협약을 맺은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협약이 실질적인 학생 보호와 성장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순군은 앞으로도 학생과 가정을 중심으로 교육복지 기반을 넓히고,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통합지원 모델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