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3일 천연물 기반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뉴트라코어 임실공장 준공식을 열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해당 공장은 임실 오수제2농공단지에 총 75억 원을 들여 조성됐으며, 전북이 강점을 가진 식품·농생명 산업과 연계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준공식에는 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박정규 도의원, 심민 임실군수, 장종민 임실군의회 의장, 최범락 뉴트라코어 대표 등 80여 명이 참석해 기업 유치 성과를 함께 축하했다.
㈜뉴트라코어는 천연물의약품과 기능성식품, 화장품 원료 개발뿐 아니라 인체적용시험과 인허가 지원까지 수행하는 R&D 기반 기업이다.
체지방 개선에 효과가 있는 와사비잎 추출물을 포함해 총 3종의 원료가 식약처로부터 기능성 인증을 받은 바 있으며, 이번 임실공장에 이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생산라인을 갖췄다.
공장은 총면적 6,612㎡ 규모로, 추출과 농축 설비 등 건강기능식품 원료 생산에 최적화된 시설을 갖추고 있다.
뉴트라코어는 도내 농가와 계약재배를 추진해 안정적인 원료 수급체계를 확보하고, 생산된 기능성 원료를 국내외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최범락 대표는 “전북의 청정 원료와 뉴트라코어 기술력이 결합돼 건강기능식품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임실공장이 농가와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뉴트라코어가 전북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1:1 전담 공무원제를 통한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천연물·기능성식품 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