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치면 터실마을 간선임도 품질·시공 우수성 인정
산불 예방·산촌 접근성 향상 등 다목적 기능 확보

순창군, 전북 임도사업 평가 최우수기관 선정…환경친화형 산림도로 조성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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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사업 최우수기관 1위 선정 /  사진 = 순창군
임도사업 최우수기관 1위 선정 / 사진 = 순창군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순창군이 전라북도 주관 ‘2025년 임도사업 평가’에서 간선임도 부문 최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평가는 전북특별자치도와 민간 전문평가위원이 공동으로 실시했으며, 순창군은 도내 시군 중 최고 점수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임도는 산림 내 조림, 숲 가꾸기, 방재, 산림자원 수송 등을 위해 조성하는 산림도로다.

특히 간선임도는 임도망 구축의 중심축이 되는 핵심 노선으로, 산림 관리의 기반시설 역할을 한다.

이번 평가는 대학교수, 산림공학기술자, 산림기술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참여해

2024년 준공된 임도 구간을 대상으로 시공 품질과 현장 상태를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그 결과, 순창군 쌍치면 종암리 터실마을 구간에 조성된 간선임도는 선형 구조, 배수시설의 안정성, 자연친화적 시공 방식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해당 노선은 재해 예방 효과와 함께 현지 환경과 조화를 잘 이뤘다는 점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해당 임도는 인근 학선·금성 지역 임도망과 연계될 경우, 주민 이동 편의성 향상은 물론, 산불 예방 및 산림관리 효율 제고에도 큰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수상은 직원들 적극적 노력과 체계적인 사업 추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기능 임도를 친환경적으로 확충해 산림자원 보호와 산촌 지역 소득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창군은 1986년부터 현재까지 총 169km에 달하는 임도를 신설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산림 보호와 병해충 방제, 산불 예방, 소득 기반 조성 등 체계적인 산림 정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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