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한 교육 프로그램 ‘함께서구 행복학교’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서구는 26일 대남대로 브리티갤러리카페에서 행복학교 1기에 참여한 가족 60여 명과 함께 ‘성장 나눔회’를 열고 4개월간 이어진 교육 과정을 마무리했다.
‘함께서구 행복학교’는 입시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체험과 경험을 통해 문제 해결력, 소통 능력, 자기주도성을 기르는 미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참여 가족들은 △‘부모 행복학교’에서 미래교육 흐름을 배우고 부모 코칭 역량을 키웠으며, △‘자녀 행복학교’에서는 자연 속 도전 활동을 통해 문제 해결력을 기르고, △‘함께 행복학교’에서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인성 코칭을 통해 소통과 공감을 나눴다.
‘성장 나눔회’는 참여 가족들이 직접 기획한 무대로 구성돼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됐다.
부모 에세이 낭독을 시작으로 엄마와 딸이 함께 부른 노래, 아버지의 깜짝 편지 낭독 등 가족이 주인공이 되는 감동 무대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교육에 대한 관점을 새롭게 바꿀 수 있었다”, “아이와 나를 동시에 이해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행복학교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 교육 가능성을 보여준 도전이었다”며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필요한 건 자기다움과 함께 살아가는 힘이고, 그것이 바로 행복학교의 진정한 의미”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가정과 학교, 지역이 연계된 교육 생태계를 조성해 아이와 부모가 함께 꿈을 키우는 따뜻한 교육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