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지역수요 맞춤지원사업 공모에서 ‘도양愛 Parking & 休 주차타워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25억 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인구감소 대응과 지역 특화 자원 활용 생활거점 조성을 통해 지역 활력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전국 12개소가 선정됐으며 사업당 국비 최대 25억 원이 지원된다.
고흥군이 추진하는 ‘도양愛 Parking & 休 주차타워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50억 원을 투입해 도양읍 녹동항 일원에 주차타워(3층 4단, 166면)와 휴게공간(1,277㎡)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녹동항은 드론쇼와 바다 불꽃축제가 열리는 관광 명소로 연간 방문객이 많지만 주차 공간 부족으로 주민과 관광객 불편이 지속돼 왔다.
군은 이번 사업으로 도양에 정착(Parking) 기반을 마련하고 ‘2030년 고흥 인구 10만 달성’ 비전에 한 걸음 더 다가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영민 군수는 “이번 공모 선정은 녹동항 일원의 오랜 염원이던 공영주차 확충을 이뤄내는 계기인 동시에 각종 행사 때 반복되던 주차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쾌적한 주차 환경 조성을 통해 지역 상권과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