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완도군이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14일까지 신지 명사십리 일원에서 운영한 해양 레저 스포츠 체험 프로그램이 3천200여 명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군민과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관광객들이 완도 청정 바다에서 카약, 패들보드, 래프팅, 요트 등을 즐기며 여름휴가와 방학을 맞은 가족·청소년에게 특히 큰 인기를 끌었다.
체험 기간 동안 전문 강사진의 철저한 안전 관리로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군은 이번 프로그램을 해양치유 프로그램과 연계해 체험형 관광 상품으로서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내년에는 체험 종목을 확대하고 사계절형 해양레저 관광지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참가자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요트 체험을 가족과 함께 즐기며 잊지 못할 여름 추억을 남겼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군 관계자는 “프로그램이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 효과를 가져왔다”며 “앞으로도 해양 레저 관광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상품을 적극 개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