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정도영 기자 =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지난 11일 서울 중구 본점 비전홀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주한 베트남대사관과 함께 ‘우리 ĐỒNG HÀNH(동행) 베트남 투자설명회’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최근 한·베 정상회담을 계기로 확대된 경제 협력 분위기 속에서, 신기술 기반으로 글로벌 성장을 모색하는 국내 중소기업과 투자자들의 베트남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법무법인 지평 △EY한영 △CBRE Vietnam △베트남 우리은행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베트남 시장 진출 동향 △해외 직접투자 및 법인 설립 유의사항 △현지 금융 솔루션 등 7개 세션을 통해 심층 강연을 진행했다.
특히 현장에는 1:1 상담 부스가 운영돼 참가 기업들이 금융·법률·회계·부동산 등 분야별 맞춤형 조언을 받아 실질적인 진출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한국은 현재 베트남 최대 투자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중소기업들이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찾고, 우리은행은 글로벌 도약을 위한 든든한 금융 파트너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1997년 하노이 지점 개설을 시작으로 2017년 현지법인으로 전환했으며, 현재 베트남 전역에서 28개 네트워크를 운영하며 영업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