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대한민국 대표 해양관광도시 신안군은 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1004섬 분재정원에서 ‘제25회 국제꽃장식대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25주년을 맞은 이번 대회는 ‘바다·섬·정원’을 주제로 국내외 꽃 예술 전문가와 전공 학생들이 참여해 창의적인 작품을 선보이며, 꽃장식 예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행사장에서는 고품격 경연 작품 전시와 함께 관람객이 꽃이 공간과 조화를 이루며 예술로 탈바꿈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특히 출품작이 전시되는 잔디광장에서는 한국무용과 결합된 ‘바디플라워 퍼포먼스’, 세계적 꽃장식 대가 방식 마이스터의 스토리 공간 등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대회의 국제적 위상에 걸맞게 네덜란드를 포함한 약 10개국 대사 부인들이 직접 참여하는 특별 전시도 준비돼 있어 관람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경연은 일반부, 단체부, 청소년부 세 부문으로 나뉘며,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신안군수상, GBF회장상 등 권위 있는 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참가 접수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며, 신청은 방식꽃예술원 이메일 또는 (사)국제꽃예술인협회 블로그를 통해 가능하다.
대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경연을 넘어 꽃을 통해 감성과 치유를 전달하는 축제”라며 “신안군이 세계 꽃 예술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