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적화단지 2026년 말 준공…27년 판매장 입주 목표
판매시설·복합문화공간 갖춰 홍삼 산업 집적화·고도화

진안군, 명품홍삼 집적화단지 설계 중간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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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군청 전경 / 사진 = 진안군
진안 군청 전경 / 사진 = 진안군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진안군이 15일 군청 상황실에서 ‘명품홍삼 집적화단지(판매시설) 조성사업’ 실시설계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군청 공무원, 유관기관 관계자, 용역사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길종합건축사사무소이엔지 최문규 사장이 설계 결과를 발표한 뒤 질의응답을 통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사업은 진안 관내에 산재한 인삼·홍삼 판매장을 한 곳에 집적해 체계적인 유통 구조와 효율적인 판매 기반을 마련하고, 진안홍삼 브랜드 경쟁력과 시장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 중이다.

진안IC 맞은편 부지에 총사업비 159억 원을 투입해 지상 1층, 연면적 2,984㎡ 규모의 단지를 조성한다. 인삼·홍삼 판매장 24개소를 중심으로 푸드마켓, 카페, 전문음식점 등 편의시설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중앙부에는 다기능 광장이 조성돼 바닥분수, 플리마켓, 직거래장터, 지역공연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된다.

이번 사업은 2021년 기본계획 및 활성화 전략 수립을 시작으로 현재 실시설계 단계에 있으며 올해 말 착공, 2026년 말 준공 후 2027년 판매장 입주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보고회에서는 입주 수요, 공간 배치, 부대시설 구성 등 주요 사안이 논의됐으며 앞서 진행된 주민설명회, 의원간담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반영해 지역 실정에 적합한 최적 설계안으로 보완될 예정이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이번 보고회는 진안홍삼 산업의 집적화와 고도화를 위한 핵심 과정”이라며 “군민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반영해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완공 후에는 소비자가 다양한 제품을 비교·구매할 수 있는 편리함을 누리고 판매자는 건전한 경쟁을 통해 품질과 서비스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진안홍삼 세계화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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