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장성군은 11일부터 12일까지 농기계임대사업소 본소에서 장성소방서 소속 구급대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농기계 사고 대응 특별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경운기, 관리기, 승용제초기 등 농가 현장에서 자주 사용되는 임대 농기계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구급대원들은 농기계 명칭, 기본 조작법, 농작업 내용, 사고 및 위험 요소 등을 숙지하고 사고 발생 시 작동 중단법과 대처 요령을 실습했다.
농기계 사고는 주로 영농철인 3월부터 10월 사이 발생하며, 전복과 끼임 사고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특히 농기계 사고는 일반 자동차 사고보다 치사율이 약 8.7배 높아 철저한 안전교육과 현장 대응이 필수적이다.
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실제 사고 현장에서 구급대원들이 보다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높였다고 밝혔다.
박언정 장성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장성소방서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농기계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며 “농번기에는 농업인이 반드시 안전 수칙을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