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100마일(170.8km) 코스 도입, 43명 완주 기록
지역 농특산물 홍보·상품권 환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최훈식 군수 “장수를 ‘한국의 샤모니’ 산악 레저 성지로 육성할 것”

장수군, 국내 첫 100마일 코스 완주…‘제6회 장수트레일레이스’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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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장수트레일레이스 / 사진=장수군
제6회 장수트레일레이스 / 사진=장수군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전북 장수군이 ‘한국의 샤모니’를 지향하며 개최한 ‘제6회 장수트레일레이스’가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열려 큰 성과를 거두고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에는 총 5개 코스(100M, 100K, 38K-P, 38K-J, 20K)에 1,963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장수의 청정 산악을 무대로 실력을 겨뤘다. 코스별 우승자는 △100M 조계훈·이하늘 △100K 임정현·김연운 △38K-P 심재덕·윤현정 △38K-J 이형모·이현주 △20K 이규호·신기해 선수가 각각 남녀부 정상에 올랐다.

특히 올해 처음 도입된 100마일 코스(170.8km)는 팔공산, 봉화산, 장수덕유산 서봉, 침령산성, 장안산 등을 경유하는 국내 최장 거리 구간으로, 112명이 출전해 43명이 완주에 성공했다. 이는 국내 트레일레이스 사상 첫 100마일 완주 사례로 기록됐다.

행사 현장에는 타이틀스폰서 노스페이스를 비롯해 21개 브랜드가 참가해 다채로운 체험 부스를 운영했으며, 전북테크노파크와 캠틱종합기술원의 후원으로 장수 사과·오미자·토마토 등 레드푸드를 활용한 농식품과 전통식품 홍보전도 열렸다. 또한 참가비 일부를 장수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주최 측 김영록 ㈜락앤런 대표는 “100마일 코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장수트레일레이스가 국내 최고의 산악 레이스임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장수를 국제적 산악 레저 관광도시로 키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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