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임세희 기자 = 동원산업(대표이사 박상진)은 11월 5일부터 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부산 국제수산엑스포(BISFE)’에 참가해 국내외 수산시장에 K-Seafood의 우수성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21회를 맞은 부산 국제수산엑스포는 전 세계 25개국 420개 수산기업과 기관이 참여하는 아시아 대표 수산 무역박람회다. 동원산업은 이번 전시를 통해 국내산 참다랑어와 노르웨이 연어 등 자사의 대표 수산식품을 전 세계 바이어들에게 소개하며, 한국 수산물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행사 첫날에는 ‘동해안 참다랑어 해체쇼’와 시식행사가 진행된다. 동원산업은 최근 해양수산부 및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어획량은 늘고 있으나 쿼터 제한으로 폐기되는 참다랑어의 활용 방안을 논의해왔다. 이에 동원산업은 자사의 50년 수산 가공 노하우를 기반으로 효율적인 유통체계를 마련하고, 소비자 수요를 반영한 신규 상품 개발로 수산자원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동원산업은 노르웨이 수산기업 ‘홉셋(Hofseth)’과 손잡고 차세대 유통기술을 적용한 연어 제품도 선보인다. 노르웨이 현지에서 초저온 급속 냉동된 연어를 국내 부산공장에서 독자적인 급속 해동 기술 ‘icefresh’로 해동해 공급함으로써, 연어 본연의 식감과 신선도를 극대화했다. 더불어 해상 운송 방식을 도입해 항공 운송 대비 탄소 배출과 물류비용을 줄이는 등 친환경 물류를 구현했다.
동원산업 관계자는 “국내 대표 수산기업으로서 축적된 가공기술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K-Seafood의 수출 확대에 앞장서겠다”며 “수산자원 보호, 지역경제 상생, ESG 경영을 실천하며 지속 가능한 수산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