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산업 지배구조 등급 두 단계 상승…동원시스템즈는 3년 연속 등급 상승
친환경 포장재 개발·MSC 인증 등 지속가능경영 전 계열사로 확산

동원그룹 상장사 전원 ESG 종합 A등급…지배구조·환경 성과 ‘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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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원그룹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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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페어] 임세희 기자 = 동원그룹이 한국ESG기준원(KCGS)의 ‘2025 ESG 평가’에서 주요 상장 계열사인 동원산업과 동원시스템즈가 모두 종합 A등급을 받으며 ESG 경영 경쟁력을 입증했다.

동원산업은 환경 분야에서 A등급, 사회 분야에서 A+등급을 기록했고, 지배구조 분야는 B+로 지난해 대비 두 단계 상승했다. 이는 주주 대상 의결권 행사 방법을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사외이사 참여율 및 이사회 운영 정보를 상세히 공개하는 등 투명경영 강화 조치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또한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동원F&B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며 중복상장을 해소하고 중간배당을 실시하는 등 기업지배구조 개선 움직임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동원그룹은 친환경 경영에서도 두각을 보이고 있다. 동원F&B와 동원로엑스 등 주요 사업장에 고효율 냉동공조(HVAC) 시스템을 도입해 탄소배출 저감에 나섰고, 국내 기업 최초로 선망어업과 연승어업 부문에서 MSC(해양관리협의회) 인증을 받으며 지속가능수산업 실천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해양재단의 인재 양성 프로그램 지원, 인도네시아 해기사 유학생 모집 등 글로벌 인재 육성 활동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동원시스템즈 역시 올해 종합 A등급을 획득하며 2022년 이후 3년 연속 등급 상승을 이어갔다. 회사는 재활용이 가능한 PE(폴리에틸렌) 기반 ‘유니소재(Uni-Material)’ 포장재를 개발해 친환경 패키징 혁신을 이끌고 있으며, 협력사 지원 및 공급망 지속관리 정책 강화 등 사회적 책임경영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그룹 전체가 상생 기반의 ESG 경영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ESG 체계를 고도화해 책임 있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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