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열페인트·쿨링포그 등 두 개 사업 선정…내년 여름 전 완료 계획

광주시 북구, 기후위기 취약계층 지원 공모 5년 연속 선정…국비 1억9천만원 확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북구청사 전경 / 사진 = 광주광역시 북구
북구청사 전경 / 사진 = 광주광역시 북구

[더페어] 오주진 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실시한 ‘2026년 기후위기 취약계층 지원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되며 올해도 국비 1억 9천여만 원을 확보했다. 북구는 2022년 첫 선정 이후 5년 연속 공모에 이름을 올리며 기후취약계층 보호정책의 대표 지자체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공모에서 선정된 사업은 ▲취약가구·복지시설 차열페인트 도장사업 ▲전통시장 쿨링포그 설치를 통한 기후대응쉼터 조성사업 등 2개다.

차열페인트 도장사업은 여름철 실내 온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노인·장애인 이용시설 옥상에 태양 복사열을 반사하는 특수 도료를 칠해 폭염 피해를 줄이는 사업이다. 북구는 내년 경로당과 사회복지관 7곳을 대상으로 시공을 추진할 예정이다.

기후대응쉼터 조성사업은 냉방시설이 미흡한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주민과 상인들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사업으로, 말바우시장 주요 동선 400m 구간에 쿨링포그 시스템을 설치한다.

북구는 국비와 지방비를 합쳐 총 3억 8천여만 원을 투입해 내년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기 전 모든 공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올해도 공모에 선정돼 주민들이 더 시원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기후위기에 대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북구는 올해 공원 그늘막 설치, 복지시설 차열페인트 시공 등 2억 8천만 원 규모의 기후취약계층 보호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내 폭염 대응력을 높여왔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키워드
#광주시 북구
저작권자 © 더페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주요기사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