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정도영 기자 = 키움증권이 취업준비생 대상 금융 데이터 분석 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키움 디지털 아카데미’ 2기 과정을 성공적으로 종료하고, 오는 3기 교육 과정 준비에 돌입했다.
2기 수료식은 19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렸다. 키움증권은 프로젝트 결과물뿐 아니라 출석률, 학습 태도, 협업 능력, 향후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교육생 3명을 선정했으며, 이들에게는 향후 채용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 2기에는 총 28명의 교육생이 참여해 수료했다. 교육생들은 568시간에 달하는 실무형 커리큘럼을 통해 금융 데이터 분석, 파이썬·SQL 프로그래밍, 챗봇 및 AI 서비스 기획 등 현장에서 요구되는 디지털 금융 역량을 집중적으로 학습했다.
최종 발표에서는 초보 투자자를 위한 금융 길잡이 서비스 ‘키우밍’이 최우수 프로젝트로 뽑혔다. 투자 초기 이용자의 어려움을 명확하게 진단하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해 실제 서비스화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키움 디지털 아카데미’ 3기는 다음 달 3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하며, 교육은 12월 29일부터 2026년 4월 16일까지 진행된다. 1·2기와 동일하게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을 적용해 디지털 금융 분야 인재 양성을 지속할 계획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미래 금융 산업을 이끌 인재 발굴에 힘쓰고 있다”며 “3기 참여자들이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