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정도영 기자 = 토스뱅크는 서울시 ‘2025년 노숙인 등 복지 및 자립지원 유공자 표창’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표창은 노숙인 복지 및 자활에 기여한 개인과 기관이 대상이다. 공공 영역에서는 공무원 및 행정기관이, 민간에서는 개인과 기업 등 기관이 받는다. 토스뱅크는 민간 기관으로 ‘시민 표창’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2023년부터 서울 종로구 돈의동에 위치한 '온기창고 2호점'의 첫 번째 기업 후원자로 참여하며 진정성 있게 자활을 지원해 온 점이 표창의 주된 이유가 됐다. 온기창고는 쪽방촌 주민들이 배정된 포인트로 필요한 물품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공간이다. 노숙인들이 자율성을 갖추고 인간 개인으로서의 존엄까지 보장하는 실질적인 자립 지원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온기창고 활동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어떻게 도움을 전할 것인가'를 함께 고민하는 과정이었다"며 "토스뱅크의 ‘경계없는 포용’이 모든 활동에 구분없이 현장에서도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