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이용훈 기자=NS홈쇼핑이 ‘NS 푸드페스타 2023 in IKSAN’으로 식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그동안 요리축제에 지나지 않았던 NS홈쇼핑의 행사를 ‘K-푸드축제’로 발전시키며, 식량 위기 극복을 위한 대안까지 내놓았다. 모두 조항목 대표이사의 작품이다.
NS홈쇼핑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 ‘NS 푸드페스타 2023 in 익산’에 총 1만1천여명이 방문하며 큰 호응 속에 행사를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1일차 5천명, 2일차 6천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악천후라는 조건에서도 방문객들의 반응은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다.
이번 행사는 우리 식탁을 책임질 ‘가루쌀’을 알리는 장으로서 역할이 컸다. 특히 첫날 행사에서는 국내 최대 상금 규모인 총 1억원을 건 요리경연인 ’미식레시피’가 펼쳐졌는데, 올해로 16년차인 요리 경연에서는 최진혁‧김지현씨 팀이 ‘건강 익산 고구마 쌀뇨끼’로 종합대상 영예를 안았다.
가루쌀 라면을 활용한 ‘청춘셰프 라면요리왕’ 대회도 마련됐다. 라면 대회는 ‘가루쌀 비건라면’을 선보인 유민서씨가 1위를 차지했다.
한편에서는 가루쌀 홍보존도 마련돼 가루쌀로 만든 라면, 빵 등 다양한 식품들이 소개됐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가루쌀 라면대회를 앞두고 축사를 통해 "장관 취임 후 가장 먼저 제시한 정책이 가루쌀 산업화다. 가루쌀은 수입 밀가루를 대체하고 글루텐이 적어 아이들도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우리 고유의 쌀이다. 가루쌀을 이용한 제품들이 세계적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둘째 날에는 ‘푸드 컨퍼런스’와 ‘쿠킹 클래스’ 등 주요 프로그램 참여객과 주말나들이를 위해 행사장을 찾은 가족단위 방문객 발길이 이어지며 성황을 이뤘다.
푸드 컨퍼런스는 식품 산업의 공익성을 강화했다. 1부 순서로 농림축산식품부 안유영 과장이 나서 식량 주권 강화를 위한 전략 작물 가루쌀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2부는 ‘소스를 이용한 메뉴개발’을 주제로 한국소스학회 최수근 회장의 강연이 진행됐다. 3부에서는 하림산업 서상근 전무가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한 라면 개발 사례’를 발표했다.
2부로 진행된 쿠킹클래스에서는 음식 문화의 차이로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 가정을 위해 2022년 NS 쿡페스트 요리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임영균씨가 나서 ‘닭고기 덮밥’ 만들기 비법을 공개했다.
홍신애 요리연구가도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도시락 만들기’를 순서를 진행하며 아이들과 건강한 요리를 맛있게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축제 기간 동안 홍보‧체험‧판매 부스도 운영됐다. ‘더미식’ 체험관 운영과 함께 하림, 선진 등 대표 식품 브랜드 시식 및 할인판매 시간도 존재했다.
식품기업 창업을 꿈꾸는 '청년식품창업랩의 시제품 품평회', 청년창업 기업의 상품 시식‧전시 홍보를 지원하는 ‘국가식품클러스터관’,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성공취업 박람회’도 진행하며 활기를 더했다.
NS홈쇼핑은 ‘입점 상담관’으로서 지역 소상공인 입점 상담 및 컨설팅도 진행했다. 또 ‘NS식품안전연구소 홍보부스’에서 연구원들이 직접 식품안전 점검 체험을 제공해, 건전한 식품 생산과 유통을 위한 NS홈쇼핑의 노력도 알렸다.
특히 ‘미식투어’는 3만6천평 부지에 마련한 공유주방(Sharing Kitchen) 개념의 종합식품 생산기지 ‘하림 퍼스트키친’을 견학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하림의 식품철학이 담긴 생산, 제조현장을 직접 경험했다.

조항목 NS홈쇼핑 대표이사는 “NS홈쇼핑과 익산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학술 단체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거버넌스 형 식품 축제 NS푸드페스타에 참여해 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NS홈쇼핑은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 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토균형발전을 앞당기 위한 상생협력의 뜻을 이어가는 축제로 ‘NS푸드페스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