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김용필 기자=남자복식 강민혁-서승재(삼성생명) 조가 아시안게임 16강에 진출했다.
강민혁-서승재 조가 2일 중국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남자복식 32강에서 승리를 거두고 16강에 올랐다.
남복 랭킹 4위 강민혁-서승재 조가 랭킹 17위 고가 아키라-사이토 타이치(일본) 조를 2-0으로 꺾었다.
세계선수권대회 챔피언인 강민혁-서승재 조가 전위에서 압박하고 상대의 실수가 나오면서 1게임 초반부터 앞서기 시작했다.
7:2까지 달아났다 강민혁-서승재 조의 실수가 나오면서 9:6으로 간격이 좁혀졌지만, 공격적으로 나서 11:6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강민혁-서승재 조가 6, 7점 차의 격차를 유지하다 20점 고지에 먼저 올랐다. 하지만 강민혁-서승재 조가 5점을 연달아 내주면서 2점 차까지 쫓기다 마무리 1점을 따내 21:18로 이겼다.
1게임을 내준 일본 선수들이 강한 공격으로 나오면서 강민혁-서승재 조 역시 강공으로 맞서며 2게임은 더욱 역동적인 경기가 펼쳐졌다.
다양한 공격과 강약을 조절하면서 강민혁-서승재 조가 2게임도 초반부터 앞서 11:4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에 추격을 허용하는 듯싶었지만, 강민혁-서승재 조가 탄탄한 수비로 상대의 공격을 받아내면서 다시 격차를 벌려 21:11로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