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노만영 기자=초록우산 경북지역본부가 푸드팩토리와 함께 임마누엘영육아원에서 ‘오달달 지구 정복 프로젝트 크리스마스 이벤트’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오달달 지구정복 프로젝트’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지역 아동의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푸드팩토리가 후원한 사업이다.
김천시에 위치한 아동 양육시설인 임마누엘영육아원에 크리스마스 소원 트리를 설치하여 아동이 갖고 싶은 선물을 작성하는 소원 캠페인을 실시했다. 57명의 아동이 참여했으며, 800만 원 상당의 선물과 간식 등이 지원되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푸드팩토리 임직원이 직접 산타 복장을 입고 산타가 되어 아동에게 선물을 전달했으며, 아동이 밝은 내일을 그려나갈 수 있도록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경민 푸드팩토리 대표이사는 “추운 겨울이지만 이번 이벤트를 통해 아이들에게 따뜻한 추억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푸드팩토리는 아이들이 밝은 미래를 꿈꾸고 웃음과 희망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과 나눔을 아끼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천시에 위치한 컵과일 제조업체인 푸드팩토리는 컵과일 생산 시 나오는 과일 부산물을 자원화하여 생긴 수익 전액을 소외계층 아동을 위해 후원하고 있으며, 그뿐만 아니라 지역 내 복지시설에 컵과일, 과일 에이드 키트 등 다양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박정숙 초록우산 경북지역본부장은 "김경민 대표님의 아이들을 향한 따뜻한 열정에 감사하다"며 "초록우산도 김천시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초록우산은 장편소설 ‘아몬드’ 저자 손원평 작가가 위기 임산부 출산·양육시설 지원을 위해 1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또한 소설 ‘아몬드’를 재출간한 출판사 다즐링도 초록우산에 1천만 원을 후원했다.
손 작가는 앞서 2020년 소설 ‘아몬드’ 수익금 일부인 2천만 원을 무연고 아동 지원을 위해 초록우산에 기부한 바 있다.
손원평 작가는 “출산율이 줄고 아이들이 귀해지고 있는 사회 현상 속에서도 태어나자마자 그늘 안에 머물러야 하는 아기들이 많다”며 “세상에 태어난 귀한 아이들 모두에게 따스함이 전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