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이용훈 기자=방송인 이지혜 씨가 저소득 가정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두 자녀 이름으로 ‘초록우산 산타원정대’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지혜 씨는 2021년부터 초록우산을 통해 매년 미혼모 및 영유아 기부에 참여한 데 이어 올해 산타원정대에도 함께 했다.
‘초록우산 산타원정대’는 지난 2007년 이래로 17년째 이어지는 초록우산의 대표 연말 캠페인으로 올해는 아동 5천여 명을 대상으로 전년보다 지원 규모를 두 배 가까이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산타원정대 캠페인을 통해서는 아동 2천902명에게 9억2천여만 원을 지원했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이지혜 씨는 올해 유튜브 수익금 2천만 원을 두 자녀 이름으로 각각 1천만 원씩 기부하면서 “두 딸 덕분에 ‘밉지 않은 관종언니’ 유튜브 채널이 많은 사랑을 받았다는 생각에 수익금을 자녀 이름으로 기부했다”고 말했다.
또, “아이들 이름으로 한 이번 기부를 통해서 우리 가족이 받은 사랑을 다른 분들께도 전달하고 싶었다”며, “저소득층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바라며, 이를 위한 일들에 관심을 이어가면서 응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초록우산 박수봉 서울3지역본부장은 “이지혜 후원자의 따뜻한 마음이 많은 아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후원자님들과 함께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을 위해 언제나 어린이 곁에서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초록우산은 내년 1월 19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2024 초록우산 아동권리옹호단’을 모집한다. ‘초록우산 아동권리옹호단’은 아동이 권리주체자로서 자신과 타인의 권리를 인식하고, 주어진 권리를 증진시키기 위해 필요한 법이나 정책 개선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는 초록우산의 아동참여조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