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노만영 기자=의정부시가 지난 23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4년 개별부동산 특성 균형 협의회'를 개최했다.
개별공시지가‧개별주택가격 토지 특성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로 담당 감정평가사 등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개별공시지가 및 개별주택가격 산정 시 기준이 되는 토지형상‧도로접면 등의 특성에 대해 유형별로 조사 기준을 협의하고, 공정한 가격을 도출하기 위한 의견이 오갔다.
회의 내용 및 현장 조사 등을 바탕으로 개별부동산 가격을 조사‧산정 후 3월 19일부터 4월 8일까지 가격 열람 및 의견을 접수받고 4월 30일에 결정‧공시한다.
시는 토지 특성에 대해 보다 객관적으로 가격 산정에 적합한 기준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 개별공시지가와 개별주택가격 조사‧평가 담당자를 대상으로 매년 1회 이상 협의회를 개최해 가격 산정 주체 간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정섭 토지정보과장은 "개별공시지가는 각종 조세 부과의 기준이 된다"며, "토지 소유자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공정하고 객관성 있게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싱크홀'(도심지 지반침하) 발생에 대비해 신곡교차로 일원 불량 하수박스를 정밀조사를 이달 내에 실시한다.
싱크홀 예방을 위한 육안 조사 중 신곡교차로 일원 하수박스(총연장 약 105m) 내부에서 철근 노출, 파손 등을 확인했다. 하수박스 상태 변화(균열, 누수, 박리, 철근 노출 등)에 대한 외관조사 후 재료 시험(콘크리트 시험 등)을 착수하며, 시설물 상태평가 및 안전등급도 지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