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박희만 기자=IBK기업은행이 7일 실적발표를 통해 2023년말 현재 중소기업대출 잔액이 전년말 대비 13조1천억 원(5.9%) 증가한 233조8천억 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우리 경제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우량 중소기업 뿐만 아니라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결과이다.
이와 같이 견조한 중소기업대출 성장에 힘입어 2023년 연결 당기순이익은 2조6천752억 원·은행 별도 당기순이익은 2조4천115억 원을 시현했다. 또한 부동산 PF 등 불확실한 시장상황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4분기 2천663억 원의 추가충당금을 적립해 미래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하는 등 건전성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금융전문지인 글로벌파이낸스와 아시아머니로부터 '대한민국 최고의 중소기업금융 은행상'을 수상하는 등 체계적인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이 국제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올해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애로를 해소하고 혁신기업의 창업과 성장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업은행 김성태 은행장은 지난 2일 임기 2년차를 맞아 '전국 영업점장 회의'를 충주연수원에서 개최하고 2024년 주요 전략방향과 추진과제를 공유했다. 김성태 은행장은 지난 한 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금융권 최초로 중기대출 잔액 230조 원을 달성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위기극복에 앞장서 정책금융기관으로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