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노만영 기자=IBK기업은행의 창업지원 플랫폼 'IBK창공'에 참여한 중소기업들이 'CES 2024'에 혁신상을 수상했다.
IBK기업은행은 89개 거래 중소기업이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24'에서 최고 혁신상 7개를 포함해 총 106개의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CES 혁신상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선정한 심사위원 112명이 전 세계 혁신 기술 제품을 평가해 기술성, 디자인, 혁신성이 우수한 제품이나 서비스에 수여하는 상으로 국제적 공신력을 가진다.
CES 혁신상을 수상한 중소기업 가운데 기업은행이 직접 투자하거나 'IBK창공'을 통해 육성한 기업은 총 20개사이다. 이 중 마이크로시스템, 브이터치, 알고케어, 세이프웨어, 와따, 지에스에프시스템 등 6개 기업이 연속 수상 기록을 세웠다. 해당 기업들은 차별화된 기술 역량과 플랫폼 운영 능력으로 보다 빠른 제품 상용화에 성공해 매출을 성장시켰다.

김성태 은행장은 "앞으로도 신기술 트렌드를 반영해 유망 벤처·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하고, 모험자본 공급 확대 및 후속 액셀러레이팅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업은행의 창업지원 플랫폼 'IBK창공'은 2017년에 시작되어 2023년까지 707개의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등 혁신창업기업의 성장 전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기업은행은 지난 7일 발표한 2023년 경영실적 발표에서 2023년말 기준 중소기업대출 잔액이 전년말 대비 13조 1천억 원(5.9%) 증가한 233조 8천억 원, 시장점유율 23.2%를 기록했다. 중소기업대출 성장과 함께 2023년 연결 당기순이익은 2조6천752억 원·은행 별도 당기순이익은 2조4천115억 원을 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