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임세희 기자=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지난 16일 SK텔레콤(대표 유영상)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스파크플러스 코엑스점에서 AI 유망 스타트업을 위한 「AI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2기」최종 선발 및 발대식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AI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는 지난해 7월 하나금융그룹과 SK텔레콤 간 금융 ‧ ICT 초협력을 통해 청년 창업기업 육성 등 新동반성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이후 추진되는 양사의 미래혁신을 위한 공동 사업이다.
최근 개최된 AI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2기에는 230여 곳의 스타트업이 참가했고, 경합률은 약 15대 1이었다. 이 가운데 생성형 AI, 데이터, 보안, 안면인식 등 AI 분야에서 주목받는 유망 스타트업 15개가 최종 선발됐다.
선발된 15개 스타트업은 삼성동 스파크플러스 코엑스점 내 162석(430㎡) 규모의 사무공간과 비즈니스 인프라를 무상으로 제공받게 되며, 하나금융그룹, SK텔레콤과의 사업 협력기회를 비롯해 멘토링, 투자검토, 데모데이 및 외부 IR 행사 참여 등 다양한 성장지원을 약 12개월 동안 받게 된다.
이전에 진행된 AI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1기에 참여한 15개 스타트업은 약 230억원의 투자유치와 하나금융, SK텔레콤과의 총 7건의 협업을 이룩했으며, CES 2024 혁신상 2건을 비롯해 국내외에서 총 8건의 수상 경력이 있다.
정재욱 하나은행 디지털신사업본부장은 “대한민국의 금융과 통신을 대표하는 양사는 AI스타트업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며 “앞으로도 창의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AI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AI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2015년부터 자체 스타트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인 ‘하나원큐 애자일랩’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83개의 스타트업을 발굴 ‧ 육성하며 미래혁신 청년 창업기업 육성 및 상시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