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임세희 기자 = 농협이 농축협 전국후계농업경영인조합장협의회를 열고 하반기 농업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제주 한라대컨벤션센터에서 농축협 전국후계농업경영인조합장협의회가 워크숍을 열고 농업과 농촌, 농협의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최흥식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김완근 제주시장, 조방형 전국후계농업경영인조합장협의회장(충북 청주 강내농협 조합장), 양기원 전국후계농업경영인축협조합장협의회장(경기 포천축협 조합장) 등 220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워크숍 참석자들은 농축산물 소비 촉진을 다짐하는 결의대회를 진행한 뒤, 하반기 농업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특히, 최근 쌀, 한우, 한돈 등 주요 농축산물 가격 하락과 소비 감소로 인해 농업인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한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참석자들은 이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조합장들이 선도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강호동 회장은 축사에서 "농업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농업경영인 출신 조합장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쌀과 한우 가격 하락 등으로 인해 농업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된 시점에서, 농업인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농협경제지주(대표이사 박서홍)는 지난 27일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 나주시(시장 윤병태), 나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이사 임봉의)과 협력하여 전남 나주에서 '새청무' 쌀의 수출 선적식을 진행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