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박진식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해외건설협회가 주관하는 ‘2024 글로벌 인프라 협력 컨퍼런스(GICC)’에 참가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GICC는 인프라 분야에서 정부와 주요 해외 발주처, 다자개발은행, 건설·엔지니어링 기업 간 협력을 도모하고, 우리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2013년부터 매년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행사이다.
올해 행사는 오는 10일부터 3일간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에서는 주요 발주국의 고위 인사들이 인프라 개발 계획과 발주 예정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1:1 맞춤형 수주 상담과 다자개발은행 및 정책금융기관의 투자 지원 세미나가 열릴 예정이다.
LH는 이번 행사에서 고위급 다자회의에 참여해 베트남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의 도시개발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해외 도시개발 활성화를 위한 경험을 발표할 계획이다. 또한 기자단 인터뷰를 통해 LH의 해외 사업 경험을 전파할 예정이다.
특히, 행사 첫날인 10일에는 태국 산업단지청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태국 동부경제회랑 내 한국형 스마트 산업단지 개발 협력에 나선다.
이는 태국 최초의 한국형 산업단지로, 전기차, 전자, 바이오 등 미래 산업 분야의 발전 가능성을 높이는 프로젝트다. 태국은 아세안에서 두 번째로 큰 경제를 보유한 국가이자, 글로벌 물류 허브로서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평가된다.
이한준 LH 사장은 “LH는 GICC를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 수주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LH의 도시개발 경험과 해외 사업 성과를 통해 우리 기업이 해외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5일 '2024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에서 ‘COMPAS 국토도시 데이터 분석대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