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박소은 기자 = 오비맥주(대표 배하준)는 지난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2층 스타트업 브랜치에서 '2024 이노베이션 데이'를 열었다.
이 행사는 2019년부터 서울창업허브와 함께 진행해온 것으로, 혁신적인 스타트업과의 상생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배하준 대표이사와 김석환 부사장 등 오비맥주 임원진이 참석해 스타트업들의 발표를 심사하고,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다.
오비맥주는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오픈이노베이션'이라는 이름으로 참가 기업을 모집해왔다.
행사는 데모데이와 스타트업 밋업 두 가지 세션으로 구성됐다. 오전에는 지난해 우선 선발된 기업들이 1년간의 시범사업화 결과를 발표하는 데모데이가 진행됐으며, 그 중 비전바이오켐이 폐효모를 활용한 기술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오비맥주는 이들과 지속적인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폐효모를 맥주 양조 및 건강 보조식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오후에는 7개의 스타트업이 ESG, 물류 자동화, AI 솔루션 등을 주제로 발표하며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이들 중 심사점수가 높은 스타트업들은 '우선 선발'로 선정되어 향후 6-9개월간의 시범사업화 기간을 거친 후 내년도 데모데이에서 최종 우승자를 가릴 예정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지속적으로 혁신 스타트업들과의 교류 및 협력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비맥주는 또한 푸드 업사이클 전문 기업인 '리하베스트'와 그린 바이오 벤처 기업 '라피끄' 등과 협력해 지속 가능한 경영을 실천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