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광주광역시교육청은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광주교육연수원에서 열린 ‘제2회 광주수업 페스티벌’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특수학교의 교직원 및 교육전문직, 예비교사 등 약 3천명이 참여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강, 연수, 수업 공유 동아리 발표, 공개 수업, 교사 연구회, 교과 아카데미, 그리고 활동 중심 수업 체험 등이 포함됐다. 또한, 내년부터 시행될 학교 자율시간 설계 사례도 공유됐다.
특히, ‘동학년에 스며들다’ 강의와 ‘유아교육 사례’ 공유, ‘에듀테크를 활용한 초등 독서 수업 사례 연구’ 부스는 사전 신청이 조기에 마감될 정도로 교사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3일째와 4일째에는 중등 및 특수 페스티벌이 진행되었으며, 가수 ‘션’의 특강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휠체어 댄스 공연, 예비교사들로 구성된 ‘솔밴드’의 문화 행사 등으로 축제 분위기가 한껏 고조되었다.

‘전국을 잇는 교실수업 사례공유’에 참여한 윤태영 교사(수완초등학교)는 “광주수업 페스티벌을 통해 즉시 교실에 적용할 수 있는 교수학습 기술을 배우고 수업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며 “내년에는 수업 연구회에도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선 교육감은 “교사들이 수업 공유를 통해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을 이끌어내고, 이를 통해 광주교육이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장 교사들이 다양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