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농산물 활용 절임배추, 김치양념으로 김장 기회 제공
지난해 1만1700명이 참여, 사전 예약 거의 완료

광주김치타운서 '2024 빛고을 사랑나눔 김장대전' 열린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빛고을 김장대전 / 사진 = 광주광역시
빛고을 김장대전 / 사진 = 광주광역시

[더페어] 오주진 기자 =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12월 2일부터 15일까지 남구 광주김치타운에서 ‘2024 빛고을 사랑나눔 김장대전(이하 ‘김장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반 시민들이 사전 주문한 절임배추와 김치 양념을 사용해 맛있는 김장김치를 담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기업 및 단체는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자리이다.

김장대전은 2014년부터 김장문화 전승과 기부문화 확산, 농업인 및 김치업체 소득 증대를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행사에 사용되는 배추, 소금, 고춧가루, 멸치액젓 등은 모두 광주와 전남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로, 공동구매를 통해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제공된다. 

또한, 세계김치연구소와 김치경연대회 대통령상 수상자가 개발한 조리법으로 김치가 만들어진다.

김장대전은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각 60팀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참여자에게 앞치마, 장갑, 그릇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개인이나 단체는 빛고을 사랑나눔 김장대전 누리집을 통해 사전 신청해야 한다.

빛고을 사랑나눔 김장대전은 김장 재료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서 김장통만 준비해오면 큰 번거로움 없이 김장을 손쉽게 해결할 수 있다는 편리함때문에 매년 참여자가 증가해 지난해에는 1만1700여명이 216t 김치를 담갔다. 

광주시는 김장철 외에도 5월부터 11월까지 매월 2·4주에 김치 담그기 연중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2800여명 시민이 참여해 18t 김치를 담갔다.

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빛고을 사랑나눔 김장대전이 인기를 끌어 사전 예약이 거의 완료된 상태”라며, “이번 행사가 김치를 매개로 나눔과 소통을 실천하는 화합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저작권자 © 더페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주요기사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