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이 오는 7일과 8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김대중 대통령 할아버지랑 함께 놀아요!’라는 주제로 다양한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행사는 김대중홀 전시와 연계돼 있으며, 고 김대중 대통령의 삶과 업적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전시, 포토존, 퀴즈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특히, 지난 4월부터 진행된 ‘김대중, 다시 광야에서’ 전시회의 사진, 영상, 패널 등을 통해 그의 생애를 다시 한 번 돌아볼 기회를 제공한다.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인동초 자수 손수건 만들기’, ‘인동초 그립톡 만들기’, ‘인동초 그리기’ 등이 있으며, 이는 김대중 대통령의 별명인 ‘인동초’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다.
또한, ‘평화의 상징 비둘기 종이접기’, ‘태극기 십자수 체험’, ‘한반도 키링 만들기’, ‘노벨 평화상 메달 색칠하기’와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와 화해를 상징적으로 기억할 수 있다.
이외에도 김대중 대통령의 명언을 캘리그래피로 엽서에 적어주는 특별 이벤트와, 시민들이 자신의 이름이 적힌 스티커로 김대중 대통령의 캐리커쳐를 완성하는 ‘김대중 대통령 캐리커쳐 챌린지’가 진행된다. 퀴즈 이벤트 ‘유퀴즈 온 더 김대중’에 참여하면 상품도 받을 수 있다.
행사 당일 김대중홀 전시 인증샷을 남기면 숨겨진 선물을 받을 기회도 있으며, 포토존과 포토박스도 마련돼 있어 참가자들이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모든 시민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하면 된다.
임찬혁 광주역사민속박물관장은 “김대중 대통령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민주주의 역사와 인권, 평화의 가치를 다 함께 이야기하고 체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