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박소은 기자 = CU가 최근 커피 원두 가격이 4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초저가 캡슐커피 ‘290 블렌드 캡슐커피(10개입)’를 출시했다.
캡슐 커피 한 잔의 가격이 290원으로, 이커머스 PB 상품이나 균일가 생활용품점의 가격보다 저렴하다.
전 세계 커피 생산국인 브라질의 가뭄으로 인해 아라비카 커피 원두 가격이 급등하면서, 국내 주요 커피 프랜차이즈와 인스턴트 커피 업체들이 가격을 인상하는 추세다.
이러한 커피플레이션 속에서 CU는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저렴한 가격의 캡슐커피를 선보였다.
‘290 블렌드 캡슐커피’는 브라질, 파푸아뉴기니, 콜롬비아산 원두를 블렌딩해 고소한 단맛과 부드러운 크레마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네스프레소 호환 캡슐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CU는 지난 1년간 원두 가격을 모니터링하며 대량 구매를 통해 가격을 절감했다. 또한, 기존의 생산 라인을 활용해 공정 효율성을 높이고 마케팅 비용을 최소화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올해 초부터 CU는 1천원 이하의 초가성비 상품을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향연 MD는 “커피 가격 상승에 따라 가성비 좋은 캡슐커피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다양한 니즈에 맞춘 초저가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CU는 앞으로도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상품을 강화하여 쇼핑 만족도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