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무주군이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한 “2025년 야간관광진흥도시” 공모에서 선정돼 도비 9천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는 전북특별자치도 설치와 글로벌 생명경제 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무주군은 청정지역 이미지를 적극 활용한 야간관광 콘텐츠의 상설 운영 계획으로 선정됐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반딧불이 고장인 무주가 특화된 매력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반딧불이 신비 탐사, 낙화놀이, 산골영화제 등 야간관광 콘텐츠를 통해 관광 동선을 확장하고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야간관광진흥도시는 지역의 독특한 관광 자원을 바탕으로 야간관광 매력을 발굴하고 강화하며, 자생력을 갖춘 도시로 발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한민국 자연친화형 야간관광 1번지”를 지향하는 무주군은 ‘청정한 자연 속 고요한 빛의 향연, 그리고 머뭄’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반딧불이 투어·체험(콘셉트: 은하수), 낙화놀이 상설화(콘셉트: 별똥별), 체류형 산골영화제(콘셉트: 오로라)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반딧불이 투어·체험 프로그램은 외국인 관람객과 농촌 체험 연계를 통해 확대될 예정이며, 낙화놀이는 반딧불축제 및 낙화놀이축제 외에도 다양한 기간과 장소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산골영화제는 버스킹과 숙박(캠핑, 리조트)을 결합한 관광 상품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무주군은 사업 추진을 위해 무주군관광협의회 등 주요 기관과 군청, 한국역사문화연구소, 자율방범대 등과 함께 ‘야간관광협의회’를 구성해 사업 추진에 힘쓸 계획이다.
또한, 지역 상인과 군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관광 수용 태세 개선 교육을 진행하고, 자원봉사 및 홍보 활동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