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임세희 기자 = 대상㈜이 국제 아동 권리 비정부단체(NGO) 세이브더칠드런과 협력해 조부모 가정 아동을 위한 맞춤형 결연사업의 후원금 1억 원을 전달했다.
21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대상㈜ 본사에서는 ‘조부모 가정 아동 맞춤형 결연사업 보고 및 후원금 전달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보라 대상㈜ 사회공헌팀장과 김희권 세이브더칠드런 ESG 부문장이 참석했다.
대상㈜은 2021년부터 3년간 조부모 가정 아동 지원을 위해 총 3억 원을 후원했으며, 지난해에는 ‘조부모 가정 아동 맞춤형 후원 사업 협약식’을 통해 2026년까지 추가로 3억 원을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해에는 18세 미만의 손자녀와 조부모가 함께 거주하는 저소득 가정의 아동 51명을 대상으로 일상생활 및 심리·정서적 지원과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한 안전망 구축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진행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설문조사에서 지원받은 아동과 가족들은 경제적 및 정서적 안정감을 느끼고 있으며, 협력 기관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또한, 144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데에도 성공했다.
올해는 지원 아동들의 의견과 협력 기관의 평가를 반영해 더욱 실질적인 맞춤형 통합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 아동의 결핍 지수, 학업 성취도, 정서적 안정 등을 고려한 집중 지원 방식을 도입하여 효율성을 높이고, 영양 관리, 의료 지원, 생활 필수품 제공 등 다양한 일상생활 지원과 함께 학습비, 전자기기 지원, 심리·정서적 지원 및 지역사회 협력 확대를 통한 안전망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이보라 팀장은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어려움을 겪는 조부모 가정 아동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다양한 후원 활동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하며, “앞으로도 ‘존중’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여 지속 가능한 ESG 경영을 실천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상㈜은 조부모 가정 아동 맞춤형 결연사업 외에도 세이브더칠드런의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매년 11월 세계 아동 권리의 날을 기념하여 ‘아동권리 영화제’와 어린이날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하는 ‘국제 어린이 마라톤’에 제품을 후원하는 등 다양한 나눔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