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임세희 기자 = 대상㈜이 최근 임직원들이 모금한 급여우수리 총액 1억5000만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대한적십자사 등 3개 기관에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회사는 2006년부터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급여에서 소액을 기부하는 급여우수리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1대1 매칭그랜트 방식을 통해 모금된 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회사가 추가로 기부하고 있다.
임직원들은 ‘아동 및 청소년’, ‘희귀·난치병 환자’, ‘환경’ 등 3가지 기부 분야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2,300여 명이 참여해 누적 기부금은 10억3000만원에 이른다.
대상㈜은 희귀·난치병 환자 지원을 위해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약 2500만원을 기부했으며, 21일 서울 마포구에서 전달식이 열렸다. 기부금은 환자들의 이식비와 치료비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아동 및 청소년 자립 지원을 위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약 6500만원을 기부했다. 이 기부금은 위탁가정 및 시설에서 퇴소하는 청년들의 생활 지원과 자립역량강화 프로그램에 활용될 계획이다.
환경 보호를 위한 기부도 이어졌다. 대한적십자사에 약 6000만원을 기부해 산림복원 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3월에 전달식이 예정되어 있으며, 산림생태복원 활동에도 동참할 계획이다.
이보라 대상㈜ 사회공헌팀장은 “대상㈜은 지역사회에 대한 존중을 실천하며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20년 이상 급여우수리 기부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기부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상㈜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기부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급여우수리 제도 외에도 경매와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장애인 자립 지원과 환경 보호 활동 등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ZERO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